목포MBC

◀ＡＮＣ▶
조류독감이 전국에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선 행정기관의 방역장비와
인력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체계적인 방역 활동은
이미 기대하기 힘든 실정입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닭 10여만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한 농가에 가축 방역이 한창입니다.

최근 잇따르는
조류독감의 확산을 막기위해섭니다.

방역활동은
거의 시,군 방역팀에 의해 펼쳐집니다.

마을별로 자체 방역단이 구성돼 있지만
활동은 거의 없습니다.

그나마 대규모 사육농가는
방제단 구성 없이 자체 방역을 유도하고 있어
적극적인 방역은 기대하기 힘듭니다.

가축방역을 담당하고 있는
행정기관도 형편이 나을리 없습니다.

여수시의 경우 방역장비는
방제 차량 1대와
동력분무기 10여대가 고작입니다.

방제 인력도 수의사와
공무원 1명이 가축방역을 담당하고 있어
밤낮으로 늘어나는 업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ＩＮＴ▶
조류독감 여파로
이달들어 닭값은 1킬로그램에 4백원으로
양계농가마다 도산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해마다 연례행사처럼
되풀이되는 가축질병으로
농가들의 피해가 커지는데도
시,군마다 장비와 인력확충을 통한
체계적인 방역 대책은
여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