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동백나무 열매로 만든 기름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동백기름은
다른 기름과는 특이한 지방성분으로
식용유는 물론 화장품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ＥＮＤ▶
정성스럽게 구워낸 산적과
튀김이 맛깔스러워 보입니다.

그동안 먹어본 튀김과는
사뭇 다른 색다른 맛에
주부들의 관심이 높아집니다.

일반 식용유가 아닌
동백나무 열매를 갈아 짜낸
기름을 썼기 때문입니다.

동백 기름은 콩이나 깨기름 보다
올래산이라는 고급 지방성분이 많아
고소한 맛이 강합니다.

건성오일로 굳지도 않고
휘발성도 거의 없어 안정성도 매우 높습니다.
◀ＩＮＴ▶
지난해 개발된 동백기름은
농업기술센터에서 직접 판매에 나서고 있습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 바이어들까지 높은 관심을 보여
판매 2개월만에
500ml짜리 천여병을 팔았습니다.

올해안에 기름 가공공장까지 갖추면
체계적인 생산으로
높은 소득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수요만큼
기름의 원료인 열매 확보가 쉽지 않은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ＩＮＴ▶
그동안 화사한 꽃으로
관상용으로만 인기를 끌던 동백나무

(S/U)열매를 활용한
기름개발의 길이 새로 열리면서
지역 관광상품으로 각광받을 날도
그리 멀지 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김종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