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주민들과 한 가족

박영훈 기자 입력 2004-01-09 10:14:40 수정 2004-01-09 10:14:40 조회수 1

◀ANC▶

마땅한 의료시설이 없는 섬지역에서
보건소는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을 가족처럼 보살피는
섬마을 공중보건의들을 박영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END▶

오전 진료를 마친 공중보건의 강충원씨는 간단한 의료기구를 챙겨 보건소를 나섭니다.

강씨가 찾아간 곳은 시각마저 잃고 홀로사는 윤옥례 할머니집.

일주일에 한차례씩 찾고 있지만 그사이 어지럽혀진 집안을 보면 강씨는 가만있지 못합니다.

◀SYN▶\"할머니 이게뭐야...식사는 하셨어요\"

친손주같은 젊은 의사의 방문은 윤할머니에겐
언제나 즐겁고 반가운 일입니다.

◀INT▶윤옥례 *신안군 흑산도 진리*
///정말 고맙지///

◀INT▶강충원 *신안군 공중보건의*
///어려운 분들의 생활이 나아지지 않고
악순환될 때 제일 안타깝다//

현재 신안군 섬지역에 근무중인
공중보건의는 일반의와 치과의사,한의사 등
모두 48명.

일년 이상 근무하면 여건이 나은 육지로
자리를 옮길 수 있지만
대부분은 섬지역에 남아 3년간의 만기를
채우고 있습니다.

◀INT▶류병주 *신안군 공중보건의*
//주민들이 건강을 되찾는 모습보면 보람///

◀INT▶김남례 *신안군 흑산도*
//참 고맙지..친절하고///

섬 주민들의 의료환경이 보다 나아지길 기원한다는 젊은 의사들.

이들에게 섬은 잠시 스쳐가는 곳이 아닌
새로운 가족들이 사는 마음속의 고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