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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쌀 재협상을 앞둔 농촌은
개방에 따른 우려가 커가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대안은 개방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농외 소득의 발굴입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END▶
◀VCR▶
지난 2002년 말
전남 한 농가의 연간 소득은 2천 118만원,
(그래픽) 이 가운데
쌀과 축산 등 순수 농업 분야에서 얻은
소득이 935만원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하고,
농외 소득은 30%인 632만원에 그치고 있습니다.
농업 소득이 많다보니
농산물 수급 상황에 따라 소득 변화 폭이 크고,
시장이 개방됐을 때
그만큼 타격도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 80년대 이후 정부는 농외소득을
늘리기 위한 정책을 잇따라 추진했지만
성과 없이 대부분으로 실패작으로 끝났습니다.
농공단지와 특화단지, 문화마을 등인데
지역 특성에 대한 면밀한 분석없이
천편일률적으로 지정하는 데 그쳤기 때문입니다
◀INT▶ 농공단지 입주
"만들어만 놓고 유치 전략 없고, 지원도 없다"
일본의 경우
사전 분석을 통해 입주 기업을 선정하고
집적화, 집중 투자를 유도함으로서
농외 소득이 전체 소득의 80%를 넘는
선진국형 구조를 이룬것과 대조되는 대목입니다
최근 떠오르는 대안의 하나는
농촌과 관광을 연계한 그린 투어리즘,
역사와 문화*관광 자원이 살아 숨쉬는
지역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
농가 소득 창출의 기반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INT▶ 조창완 박사
"농업*관광연계.. 고부가가치 창출..신경써야"
개방 물결속에서
순수 농업으로는 이제 한계에 부딪친 상황,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농외 소득 발굴이
농촌 경쟁력을 갖추는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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