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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도의 형제교사

김양훈 기자 입력 2004-05-17 12:23:19 수정 2004-05-17 12:23:19 조회수 4

◀ANC▶
교육여건이 열악한 도서지역에서는
많은 교사들이 대도시로 빠져나가고 있어
교사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수도권 출신의 20대 형제교사가
스스로 섬학교를 지원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에서 뱃길로 한시간 반 거리에 있는
전남 신안의 안좌초등학교.

수도권이 고향인 26살 전병찬 선생님은
아무 연고도 없는 이곳 낙도학교에서
3년째 아이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INT▶ 전병찬 26살/안좌
사람이 없다고 하니까. 나라도...//

때로는 무섭게 때로는 친근하게 대해주는
선생님이 아이들에게는 친 오빠, 친 형처럼
느껴집니다.

◀INT▶ 김선영
큰오빠처럼 너무 좋다.///

아이들은 틈만 나면 선생님이 머물고 있는
학교관사를 찾습니다.

비좁은 방이지만 아이들은 선생님과 함께
게임을 즐기며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인근의 또 다른 섬 학교.

전병이 선생님 역시
섬지역에서 교육 봉사활동을 하자는
형 전병찬 선생님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
지난 2월 이곳에 왔습니다.

◀INT▶ 전병이 24살/ 자은
형의제안과 제 결심이.//

교사 형제는 젊은 자신들이라도
섬 학교에 남아있어야 교사부족 현상이
해소됐지 않겠느냐고 말합니다.

s/u 행동으로 실천하는 이같은 교사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우리 교단의 새로운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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