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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예산낭비

입력 2004-05-24 09:18:21 수정 2004-05-24 09:18:21 조회수 0

◀ANC▶
지난 수년동안 60억원가까이 투자된
여수시 화정면 사도는
아직까지 당일치기 관광객만 다녀갈 뿐,
별다른 투자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피하기 위해
후속 개발이 절실한 실정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시 화정면 사도.

선착장의 공룡 모형과 잘 다듬어진 아치교,
운치있는 산책로와 깨끗한 화장실.

말끔하게 단장은 했지만,
왠지 철 지난 바닷가처럼 썰렁합니다.

여수시는 지난 2001년부터
선착장과 편의시설, 상수원의 확보등,
사도 관광 개발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었습니다.

(S/U)이 곳, 사도는
여수시가 그동안 60억원가까이를 투자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투자성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바닷길이 드러나는 날,
당일치기 관광객들이 좀 다녀갈 뿐,
아직까지 머무는 관광객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주민들은 관광객들이 묵을 수 있는 여건이
전혀 갖춰지지 않은 점을 아쉬워합니다.
◀INT▶
그동안 사도개발에 열을 올렸던 여수시도
최근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일부에서는 막대한 예산만 낭비한 게 아니냐는 때이른 지적도 제기됩니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사도.

관광객을 유인할 근본적인 대책이 없는 한,
앞으로의 투자도 무의미해 보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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