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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냉동창고\'

입력 2004-07-08 09:46:45 수정 2004-07-08 09:46:45 조회수 1

◀ANC▶
남해안 고기 잡이가 예전같지 않습니다.

어획고 급감은 냉동업계의
불황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ND▶

여수 수협 냉동창곱니다.

이곳에는 630여톤의 수산물을
저장할 수 있지만 보관물량은
전체 용량의 10%에 머물고 있습니다.

어업용 얼음공급도 어선보다는
육상 수산가공용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올초부터 계속된 어한기로
냉동.냉장 물량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같은 사정은 민간 업체들도 마찬가집니다.

여수지역 10여개 업체들도
여수항의 위판량 급감으로 연쇄 불황기를
맞고 있습니다.

업체의 도산은 물론 물량 감소로
다른지역에서 저장물량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INT▶
업체들은 어한기가 끝나는 가을부터
어획량이 늘면서
저장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반복되는 "물량난"은
냉동업계에도 새로운 활로 모색이라는
과제를 남기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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