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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과 영암등지의 버섯종균배양장에서
종균 수억원어치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피해농가 모두 한 배합사료공장에서
인공 흙인 배지용 사료를 공급받았는데
폐사원인을 놓고 농가와 업체간에 마찰을
빚고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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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현경면의 새송이 종균 배양장입니다.
배지병안에서 새하얗게 자라야할 종균이
누렇게 퇴색돼 죽어가고있습니다.
(s/u) 이처럼 부패돼 내다버린 배지병이
지난 4월중순이후 백60여만개에 달합니다.
이 곳에서만 5억원상당의 종균이 반품되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있습니다.
농가에선 일종의 인공 흙인 배지용으로
썼던 배합사료때문이라고 주장하고있습니다.
◀INT▶ 오해균(무안 종균배양장 대표)
..쌀겨(미강)이 변질돼서 부패..
이 곳이외에도 같은 배합사료를 쓴
종균배양장 5곳이 비슷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배합사료 업체는 그러나 엄격한 검사를 거친
사료가 변질될 리 없다며 농가주장을
일축했습니다.
◀INT▶ 한희동(영암 삼호 배합사료업체)
..검사기준 통과한 사료 엄선해 공급..
이처럼 양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있는
가운데 일단은 공신력있는 연구기관에
원인 조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사료업체에선 조사결과에 상관없이
배합사료가 농가에서 원하는 대로 주문생산했기때문에 보상은 할 수없다고 밝혀 상당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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