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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년간 걱정없다\"

입력 2004-07-09 09:05:26 수정 2004-07-09 09:05:26 조회수 0

◀ANC▶
여수시에는 전국에서 가장 큰
쓰레기 비 위생매립장이 있습니다.

지반 붕괴와 함께
침출수가 새고 있는 이 비 위생매립장의
쓰레기가 위생적으로 처리돼
이에 따른 많은 부수효과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전승우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여수시 만흥동 쓰레기 매립장입니다.

지난 95년까지 17년동안
사용했던 비 위생매립장이 쓰레기로
산을 이루고 있습니다.

만 5천여평 규모의 이 매립장에는
분리수거없이 비위생적으로 처리된
백 10만톤의 쓰레기가 쌓여 있습니다.

10톤 트럭으로 11만대 분의
쓰레기가 묻혀 있는 이 비 위생매립장이
내년부터 3년간에 걸쳐 정비됩니다.

이 가운데 가연성 쓰레기는
소각로를 활용해 태우고 불연성 쓰레기는
판매하거나 위생적으로 다시 매립됩니다.

◀INT▶

300억원이 투입돼
비 위생매립장이 정비되면 여수시는 앞으로
55년간 매립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쓰레기 위생매립장 부지 확보난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됩니다.

매립장 하나를 조성하는데
줄잡아 1,500억원이 들어가는 현실을 감안할 때
신규 매립장 건설에 따른
천 200억원 이상의 예산 절감효과도
동시에 거두게 됩니다.

지역마다 주민 반대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쓰레기 매립장 건설사업,

쓰레기 비 위생매립장의 정비는
환경오염 예방과 매립장 부지난 해소 그리고
막대한 예산 절감이라는 3중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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