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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학교부담 반발

입력 2004-07-09 09:06:10 수정 2004-07-09 09:06:10 조회수 0

◀ANC▶
이번달부터 시행되는 정부의 비정규직대책이
일부 재원부담을 일선학교에 떠 넘기는등
시행 초기부터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민은규기자의보돕니다.◀END▶


◀VCR▶

광주권에서 학급수가 가장 많은 광산구
월곡 초등학교.

이 학교에서 일급직 조리보조원으로
일하고 있는 안은자씨는 알맹이 없는 비정규직 대책에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

축구부 감독 이명렬씨는 어이가 없다는
표정입니다.

정부가 내놓은 비 정규직대책에 유치원과
특수교육,운동부코치등은 아예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INT▶

정부는 이들 비정규직들에 대해 이번달부터
처우와 근로조건 개선을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단계적 임금인상뿐입니다.

수익자부담 직종에 대한 퇴직금과 각종보험료는
학교에 떠 넘겼습니다.

◀INT▶

광주.전남 초.중학교의 비정규직인원은
대략 7천여명.

이번 대책을 추진하는데 최소한 85억원이
소요되지만 교육부의 지원은 60억원에 그쳐
나머지 재원마련은 각 학교장 능력발휘로
전가됐습니다.

찬조금각출 파문등으로 가뜩이나 어수선한
일선학교들이 또 다른 걱정에 휩쌓였습니다.

엠비시 뉴스 민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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