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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지원으로 거액의 예산을 들여 섬마을에 만든 냉동시설들이 무용지물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그 실태를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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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5년 정부가 1억 5천만원을 지원해 만든 섬마을 어류양식 사료 저장용
냉동시설입니다.
가동 1년여만에 고장이 나면서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녹이 슨 냉동시설은 고철이 된지 오래고,
건물은 폐그물 등을 넣어두는 창고로
변했습니다.
(S/U)냉동시설의 일부인 필텁니다.
부식이 되면서 이처럼 손으로 만지기만해도
떨어져 나갑니다.
◀INT▶박인우 *어민*
///없는 것보다 못하다///
같은 해 만든 인근 2개 마을의 냉동시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보관장소가 없는 어민들은 사료를 사러 매일
큰 섬으로 배를 몰고 다니고 있습니다.
◀INT▶박장불 *어민*
///외딴 섬이라 고치기도 힘들고,고쳐도 금방
고장나기 일쑤고///
주민들은 장비 보호 덮개조차 없이 만드는 등
처음부터 부실이었다며 개보수를 요구하고
있지만 행정당국은 5년이상된 정부지원 사업에
대해서는 책임이 없다며 손을 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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