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영암의 한 농장에서
20대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가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다 숨진 뒤
사업주의 구속 수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이주노동자인권네트워크 등 20여 개
시민단체는 오늘(21)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과 함께 일한
다른 노동자들도 괴롭힘 피해를 당했다고
증언하는 만큼, 조사 대상을 넓히는 등
보다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서는
지자체가 지역 이주단체 등과 협업하고
이주인권 강사단 육성, 쉼터 마련 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출입처 : 경찰, 소방, 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