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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파업 재연되나?-R(여수, 협의)

입력 2005-04-13 07:51:19 수정 2005-04-13 07:51:19 조회수 3

◀ANC▶
2003년 화물연대 총파업, 기억하실 겁니다.

최근, 화물연대가 광양 컨테이너를 시작으로
운송요율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는데
벌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지난 2천3년과 사정이 달라진게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화물연대의 요구사항은 세가지입니다.

불법 다단계 운송의 근절과 적정 운송료 책정,
표준 요율표에 따른 운송료 지급등입니다.

노조측은 2천3년 파업이후에도
다단계 계약과 운송료 덤핑 관행은
여전하다고 주장합니다.
◀INT▶
결국, 노동자들이 받는 운임은
평균 대여섯 단계 계약을 거치면서
표준 운송료의 절반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화물연대는 올해,
운송업체들과의 교섭요구를 시작으로
상황에 따라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입니다.

그러나,교섭 대상인 사용자측이 명확하지 않아
교섭자체가 성사될 지,시작부터 미지수입니다.

지원요청을 받은 광양시가
1차 운송계약 업체들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낸다해도
수십여개의 영세 운송.주선업체들이
난립하다보니
근본적인 대책이 나오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화물노동자들은 항만 활성화의 밑바탕에
자신들의 희생이 깔려 있다며
성실한 교섭과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화물연대 전남지부가 내건 시한은
5월 중순.

지난 2천3년의 진통이 재연되지는 않을까
벌써부터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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