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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 고질병(R)-광주여수 송고용

입력 2005-04-28 21:46:20 수정 2005-04-28 21:46:20 조회수 3

◀ANC▶

제44회 전남도민체전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렸습니다.

시군 선수단은 고장의 명예를 걸고
최선을 다했지만 문제점도 여전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체전 마지막날 관중들의 시선을 모은
10킬로미터 단축마라톤에서 보성과 해남
선수가 남녀 각각 선두로 들어왔습니다.

축구 결승에서는 전반에 밀리던 구례가
후반에 해남군을 2대1로 꺾었습니다.

오늘 마지막 경기 결과
여수와 보성 광양이 1,2,3위에 올랐고
4위에 그친 목포 등 다른 시군은
내년 보성에서 열릴 체전을 기약했습니다.

◀INT▶

그러나 선수단이 최선을 다해 땀흘린
도민체전은 식전 행사부터 어설펐습니다.

군인들의 무술시범에 이어진 응원무용은
동작도 맞지 않았고 선수단 입장은
지루했습니다.

5개 업체로 한정한다던 잡상인은
경기장 도로까지 들어서 교통체증을 일으켰고
일부는 바가지 요금으로 대회 분위기를
망쳤습니다.

배드민턴에서 빚어진 부정선수 시비는
씨름에서도 전주대 학생인 여수시 선수의
자격 시비로 이어져 무안 강진이 경기를
포기했고 영암도 결승에서 중도에
기권하는 등 집단반발로 확대됐습니다.

(S/U) 44회 전남도민체전은 생활체육과
통합해 개선돼야 한다는 오랜 숙제를
남겨 놓고 막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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