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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축제 활짝

신광하 기자 입력 2005-05-02 09:06:21 수정 2005-05-02 09:06:21 조회수 1

◀ANC▶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전남지역에서는 지역축제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수십만평의 꽃밭에 수백만 마리의 나비가 날아 올라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함평 나비 대축제" 현장의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양훈 기자..

기자) 네, 함평천 나비 축제장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화사한 유채꽃이 보기에 좋은데요, 나비축제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기자) 네, 축제 사흘째를 맞는 나비축제장은 신선한 아침공기속에 꽃향기가 가득합니다.

노란유채와 보랏빛 자운영이 어우러진 40만평의 들판은 마치 거대한 나비가 내려앉은듯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

지난 30일 개막된 "함평 나비 대축제"에는 하루평균 30여만명의 인파가 몰려, 꽃과 나비의 향연을 감상했습니다.

봄꽃이 지천으로 피어난 들판을 산책하다 보면, 어지럽게 나는 나비와 어린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함평 나비 대축제는 전통문화 체험행사들이 강화돼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미꾸라지 잡기"와 "보리 그스름"체험, "창포물에 머리감기"등 전통농경문화 체험장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어릴적 추억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함평군은 올해 나비축제를 계기로 오는 2천8년 세계나비곤충엑스포의 개막을 사실상 선언한 상태여서 축제 전반에 대한 관광객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앵커) 나비축제를 시작으로 잇따라 열릴 예정인 지역축제 소식도 함께 전해주시죠..

김양훈 기자)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맞아 완도와 장흥, 보성등에서도 축제가 잇따라 펼쳐집니다.

드라마 해신의 인기속에 주목을 받고 있는 완도 장보고 축제가 오는 6일부터 사흘동안 완도항 부두와 드라마 해신세트장 일원에서 개막됩니다.

천2백년전 해상왕 장보고 대사를 기리는 이 축제는 해양개척정신을 주제로한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또 장흥군에서는 오는 4일부터 키조개 큰잔치가 안양면 수문항일원에서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날인 오는 5일에는 제암산 철쭉제가 개막됩니다.

이밖에도 보성 다향제와 고흥의 항공우주축제, 담양 대나무 축제, 장성 홍길동 축제등도 내일부터 잇따라 개막됩니다.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봄과 함께 시작된 남도의 봄축제는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것임을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함평 나비축제장에서
MBC 뉴스 김양훈 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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