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시.군 자치단체의
교육환경 개선사업 보조금 지원에
각급 학교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 교육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향 설정과 사업 선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여수지역의 한 사립고등학교,

이 학교는 10억원을 들여
널따란 다목적 강당을 건립했습니다.

하지만,예산이 부족해,스탠드와
방송시설 등은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는 강당 증축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사업 보조금으로 5억원을 지원해 줄 것을 여수시에 신청했습니다.

이처럼 올해 여수시에 교육환경
개선사업 보조금을 신청한 초.중.고등학교는
전체의 82%인 74개 학교,

보조금 신청액은 총 61억여원입니다.

하지만 올해 여수시가
확보한 보조금은 10억원에 불과합니다.

학교간의 경쟁이 치열할 수 밖에 없습니다.

여수시는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보조금 지원을 위해,이를 심의할
위원회를 구성하고,여기에서
대상 사업을 선정한다는 계획입니다.

◀ＩＮＴ▶

지방세 수입액의 3% 범위 내에서
해마다 자치구 학교시설에 지원되는 보조금,

나눠먹기식 배정이 아니라,
지역사회 교육의 질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장기적인 방향 설정과 사업 선정이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