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수학 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교과서를 탈피한 높은 수준의 수업이지만
학생들은 한문제 한문제 고민하며 오히려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목포의 한 고등학교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여름방학 수학교실입니다.

공식에 의한 문제풀이가 아닌 컴퓨터를 활용한
수학 수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복잡한 도형과 선들은 기존에 알려진
선분 등분법이 아닌 새로운 방법에 의해 등분된
것들입니다.

이같은 새로운 형태의 수학수업에 학생들은
처음엔 어려움을 느꼈지만 이젠 친구들과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며 수업시간이 짧게만
느껴집니다.

◀ＩＮＴ▶ 나보엽
과학고보다 낫다.//

◀ＩＮＴ▶ 정성아
새로운 것이다.//

대학교 수학과 교수들까지 강사로 나선
이번 수학 교실은 학교 교육과정 특성화 차원에
서 마련됐습니다.

◀ＩＮＴ▶ 김기윤 교장
특성화 하기 위해.//

도교육청은 평준화지역 학교들의 특수성을
살리기 위해 목포와 여수, 순천지역 6개 학교를
영어와 수학, 과학 교육과정 특성화 학교로
지정했습니다

이런가운데 특성화 학교로 선정된 대부분
학교들은 시설개선과 교재구입등 하드웨어적인
부분에 예산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s/u 하지만 진정한 교육과정 특성화를 위해서는
이처럼 학생들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