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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 피해 확산-R (투데이용)

입력 2005-08-02 07:55:12 수정 2005-08-02 07:55:12 조회수 1

◀ANC▶
적조가 확산되면서
남해안 양식장의 어류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 1995년 이후
또다시 최대 피해를 입지 않을 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한달 일찍 발생한 적조가
남해안 양식장을 빠르게 덮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여수 남면과
돌산 금봉에서 44만여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어제까지 화정면 개도에서
25만 5천여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7일
첫 피해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여수 연안에서
양식어류 81만여마리가 폐사해
4억 2천여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어류 폐사가 잇따르자
양식어민들은 언제 피해를 입을 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문제는 피해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데 있습니다.

지금이 물 흐름이 적은
조금때 인데다,바다 수온이 24도 안팎으로
적조가 확산되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고밀도의 적조띠가
양식장이 밀집된 연안쪽으로 급속히 몰려와
대규모 피해 발생은 시간 문제입니다.

◀INT▶

수산당국도 황토를 살포하며
총력 방제에 나서고 있으나,올해 적조피해가
100억원대를 기록했던 1995년 이후
최대가 되지 않을 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적조경보과 주의보 해역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앞으로 10일간이
올해 적조피해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전망입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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