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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남도 전통 장례풍속으로
중요무형문화재 제 72호인 진도 씻김굿의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개발표회를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씻김굿은 지난해 타계한
여성국극의 개척자 고 박옥진 여사의 영혼을
달래주기위해 마련돼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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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신에 알리는 안당굿으로 시작된 진도
씻김굿은
영혼을 부르는 초가망석을 거쳐
망자의 한을 풀어주는 고풀이로 내달립니다.
이어 망자의 극락 왕생길을 닦아준다는
길닦음에서 절정에 이릅니다.
살아남은 이들의 슬픔을 담은 곡조는
끊어질 듯 애절하게 이어지고 혼을 떠나보내는 종천으로
망자의 넋을 달래주는 진도 씻김굿은 끝을 맺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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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박병천 *진도씻김굿 명예보유자*
문화재 전승지 발표회겸 열린 이번 진도
씻김굿은 지난해 타계한 여성국극 개척자
고 박옥진여사를 추모하기위해 마련됐습니다.
진도씻김굿 명예보유자와 전승자는 물론
악사만 10여명에 이를 정도로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진 이 자리에는 국악인
김성녀씨 등 박여사의 자녀들이 함께해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INT▶
김성녀 *고 박옥진여사 딸*
이번 발표회는 해설까지 곁들여져 일반 관객들이 진도씻김굿을 이해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줬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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