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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댐에 물이 차오르면서 고향을 등졌던
수몰민들은 올 추석 성묫길이 힘들어졌습니다.
코앞의 고향땅을 이제는 뱃길로 밖에
갈 수 없게 됐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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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는 올해부터 수몰민들에게
뱃길 성묫길을 돕고있습니다.
장흥댐에 물이 차면서 육로가 모두
막혔기때문입니다.
호수를 청소하는 자그마한 배지만
수몰민 성묫길엔 없어선 안될 고마운
존재입니다.
◀INT▶ 홍진기 선장(수자원공사)
..고향떠난분들께 이런 편의라도 제공해야..
산간오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수몰민들에겐
난데없는 뱃길 성묘는 고향 등진 설움을 더
깊게 만듭니다.
◀INT▶ 문인열(78살)
..고향떠나 배타고 벌초 성묘하고 말할수없다..
올해 장흥댐에서 배를 타고 성묫길에 나선
수몰민은 백50여명,
앞으론 명절때 장흥 수몰지에 펼쳐지는
신 풍속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7시35분부터 방송되는 시사르뽀
여기는 지금 시간엔 수몰민의 첫 뱃길 성묘등을
전해 드립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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