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교사와 학생이 한명뿐인 섬마을 초등학교가
있습니다.

그나마 단 한명뿐인 학생마저 올해 6학년이여서
이대로라면 내년에는 문을 닫아야하는
처집니다.

박영훈기자가 취재
◀ＥＮＤ▶

목포에서 한시간반 거리에 있는 전남 신안군
소악도.

여섯가구가 사는 이 섬마을 학교의 유일한
학생은 경찰관이 꿈이라는 올해 13살의 현우.

선생님도 단 한명뿐입니다.

벌써 4년째 홀로 학교 생활을 하는 현우의
유일한 친구는 강아지.

단체학습이나 체육활동 등은 불가능하지만
꼼꼼히 챙겨주는 선생님이 있어
위로가 됩니다.

◀ＩＮＴ▶김현우 *신안 증도초등학교
소악분교 6학년*
///..모르는 것 자세히 가르쳐 주고 좋은 점도
많아요...///

40년동안 주민들의 자랑이였던 소악분교는
6학년인 현우가 졸업을 하게돼
신입생이 없다면 내년에 문을 닫을 처지에
놓였습니다.

◀ＩＮＴ▶ 조형희 교사 *신안 증도초등학교
소악분교*
//학교는 한번 없어지면 다시 만들기 어려운데
안타깝다.///

지난 90년이후 문을 닫은 학교는 전국적으로
4백여개.

또하나의 외딴섬 분교가 역사속으로 사라질
운명에 놓여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