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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겨울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만, 아직 가을의 정취가 남아있는 남도의 유명산에는 휴일을 맞아 많은 행락객들로 붐볐습니다.
수능시험을 사흘앞둔 고 3교실에는 막바지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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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서 가장 늦게까지 단풍을 볼 수 있는 해남 두륜산,,
대흥사로 향하는 산길을 따라 오르는 등산객들에게 고운 단풍잎들이 붉은 그늘을 드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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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과 함께 나오니 참 좋아요...)
산을 오를수록 기온은 낮아지지만, 휴일 산행은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는 상쾌함을 가져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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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상쾌하구요.. 좋습니다...)
판소리 창에 맞춰 북장단이 울려 퍼집니다.
가락을 이끌지, 추임새를 넣어야 할지 고수의 눈빛은 시간이 지날수록 복잡하기만 합니다.
고법의 고수들의 등용문인 해남 전국고수대회는 올해로 14번째,, 해가갈수록 실력자들의 참가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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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고법을 전국에 알리고, 양성하는 대회입니다.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수능시험을 불과 사흘 앞둔 고등학교 기숙사, 산더미를 이룬 문제집과 교과서에 파묻혀 있는 수험생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감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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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미 초겨울로 접어든 바다를 찾은 강태공들은 바다낚시에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거센파도를 뚫고 고기잡이에 나서는 어선들과 함께 계절은 벌써 겨울속으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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