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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피해가 채 가시기도 전에 전남·북지방에
또 다시 많은 눈이 내려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피해지역에서는 복구작업도 오늘 하루 중단됐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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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전남지방에는 영광 24센티미터를 최고로부안 20.6, 함평 19, 정읍 16,
무안 13센티미터 등 10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더 내렸습니다.
지난 4일에 이어 또 다시 내린 폭설로
농민들의 가슴은 더욱 얼어붙었습니다
(스탠딩)이곳 참다래농장은 엎친데 덮친 격으로 또 다시 눈이 내리면서 복구는 아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이병의*영암군 학산면*//눈이 녹아야 복구를 하는데 또 눈 내리니까..정말 죽겠다//
눈을 뒤집어 쓴채 무너진 축사는
복구마저 중단된채, 죽은 오리가 아무렇게나
방치돼 있습니다.
◀INT▶농민(하단자막)//정부에서 하고 있는 시책이 미흡하다. 그런 것(특별재해지역선포)이
빨리 실현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바다에는 사흘째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흑산도와 홍도 등으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전남 장흥과 구례 등 일부 산간지방에서는
쌓인 눈이 얼면서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광주,전남·북지방에서는
오늘까지 폭설피해액이 천7백억원에 육박하고 있는 가운데 밤사이 내린 눈으로 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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