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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 해남의 숨겨진 비경으로 꼽히는
사구미 해수욕장의 해송림이
병충해로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가지치기와 영양주사등
다양한 치료가 이뤄지고 있지만,
회복될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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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사장을 따라 아름드리 해송들이 숲을 이루고 있는 해남군 송지면 사구미 해수욕장,,
요란한 기계음과 함께 소나무 가지들이 잘려나가고 있습니다.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로 말라죽어
이미 잘려나간 나무만도 십여그루에 이릅니다.
su//지난해부터 시작된 병충해는 불과 8개월만에 사구미 해수욕장 해송림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수십만명의 피서객들이 한꺼번에 다녀간뒤
흙이 다져진것이 가장 큰 원인,,
수세가 약해진 소나무에 병충해가 침입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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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껍질 깍지벌레, 소나무좀 이런것들이 계속 침입하고 있습니다.)
아직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는 나무들도
수세가 약해져, 소나무 좀벌레등 병충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해송숲의 흙을 걷어내고, 영양주사를 놓는등 치료가 시작됐지만,
회복될 수 있을지는 확신할수 없는 상태입니다.
◀INT▶
(일단 치료를 해보고 더 예산을 투입해 본격적인 나무 살리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해마다 여름이면
수십만명의 피서객들에게 그늘을 제공하던
해송림이 사람들의 발길과 창궐하는 병충해로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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