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양 백운산 국사봉의 자생 철쭉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30여ha에 펼쳐진 자생 군락지와
4.5km의 철쭉로에서는
주말을 맞아 제2회 철쭉 축제가 열려
등산객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현장을 미리 다녀왔습니다.
◀ＶＣＲ▶
백두대간의 끝자락인 백운산의 국사봉이
거대한 꽃밭으로 변했습니다.

등산로 양쪽으로 수줍게 피어난 철쭉꽃 물결이 산아래로 끝도없이 흘러내리는 듯 합니다.

(S/U)보라색 물감을 뿌려 놓은 듯,
이곳 백운산 국사봉에는 30여ha의 자생 철쭉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기이한 자태를 자랑하는 산 정상의 백년송도
연산홍의 물결에 뒤질세라 그 위세를 뽑냅니다.

산 중턱에서 솟아 오르는 국사봉 철쭉샘은
타는 듯한 갈증도 단 한모금에 떨쳐냅니다.

옥곡면에서 국사봉으로 가는
4.5km의 철쭉로에도 붉은 철쭉꽃이
길 가를 형형색색 수놓았습니다.

철쭉의 고장, 옥곡면에서는
올해로 두번째 철쭉축제가 열려
자생 철쭉의 운치를
봄의 향연으로 담아냅니다.
◀ＩＮＴ▶
산과 들을 뒤덮은 꽃의 축제가
주말을 맞아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