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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열경쟁 말라(R)

박영훈 기자 입력 2006-07-18 21:51:39 수정 2006-07-18 21:51:39 조회수 1

◀ANC▶
전라남도와 해양경찰청이 부지 무상제공 등
과다한 인센티브를 허용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과열됐던 해양경찰학교 유치경쟁이 한풀 꺽일 것으로 보입니다.

박영훈기자가 보도
◀END▶

해양경찰학교 유치에 나선 자치단체는
목포와 여수,순천,광양,
강진,신안,완도,진도,고흥 등
모두 9개 시군입니다.

교육생만 연간 만명이 넘어 인구 증가 등
파급효과 많다는 판단에 따라
시군마다 부지제공에 주택융자 등 갖가지
지원책을 앞다퉈 내놨습니다.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하지 않은 과열경쟁으로 치닫자 전라남도와 해양경찰청이
부지 무상제공 등 과다한 인센티브를 허용하지 않기로 합의했습니다.

대신 최종입지 확정 시군이 해당 부지를
일괄매입 한뒤 해양경찰청이 매입비를
연차적으로 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종합학교 이전당시 충남 아산시에서
선매입후 경찰청 재산과 교환한 사례가
있는데다 혁신도시 이전예정인 나머지 17개
기관과의 형평성 논란도 없애기 위해섭니다.

◀INT▶강진원 *전남도청 혁신도시건설
지원단장*

부지면적은 교육시설 24개동과 사격장,
훈련장 등을 포함해 50만평 이내로 조정하고,
혁신도시 건설일정에 맞춰 최종 입지는
오는 12월 중순쯤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말 입지선정 용역이 마무리된 상태에서
선거 등의 재료로 활용됐던
해양경찰학교 유치 경쟁이 이번 합의에 따라
새로운 국면으로 돌아설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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