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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3원)수산물 '파파라치'-R

입력 2006-07-27 07:57:15 수정 2006-07-27 07:57:15 조회수 2

◀ANC▶
포상금을 노린 이른바 파파라치 들이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도의 헛점을 파고 들고 있습니다.

남해안 일대 수산물 취급업소들이
이들의 포상금 사냥 몇차례에 수백건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최근 여수시청에 신고된
수산물 원산지 표시제 위반 현장 화면입니다.

이른바 몰래 카메라 촬영테입.

◀SYN▶
신고자는 다양한 수산물 판매업소를 돌며
원산지 표시가 안돼있음을 지적하고 이를 인정하는 답변을 받아냅니다.

◀SYN▶
의심을 받지 않기 위해 실제로 소량을 사기도 하고,

업소 명칭이 확실하지 않을 경우 영수증을
받아내기도 합니다.
◀SYN▶
이런방법으로 불과 대여섯 시간만에 여수에서
촬영한 업소는 모두 64군데.

번듯한 상점은 물론 좌판 노점상등의 업주들
대부분이 과태료 처분을 받았습니다.
◀INT▶
여수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지난 몇달간 남해안일대 시.군에서 같은 사례가 줄잡아 수백건에 이릅니다.

◀INT▶ "진주,김해,진해..마산은 100건"
수산물의 특성상
포장판매와 개별 원산지 표지가 쉽지 않은데다
최근 단속까지 느슨해진 것이 신고 사냥꾼들의 표적이 된 것입니다.

건당 5만원씩의 포상금을 노린
파파라치들의 민첩함에
철저한 단속과 유통질서 확립을 공언해온
관리 당국들이 머쓱해지고 말았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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