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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목포3원]자연형 하천 맞아?(R)

입력 2006-07-31 07:57:15 수정 2006-07-31 07:57:15 조회수 3

◀ANC▶
전라남도에서는 8개 시군이 자연형
하천 정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형을 내세워 지나치게
인위적인 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예산낭비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최진수기자가 보도합니다.◀END▶

◀VCR▶
장흥군은 올해 탐진강 하천정화사업에
착수했습니다.

80%의 국비를 지원받아 80억 원을 투자하는
이 사업은 장흥읍 평화다리에서 부산교까지
5킬로미터를 친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INT▶

3점5킬로미터의 콘크리트 호안을 헐어내고
자연석으로 교체합니다.

평여울과 징검여울 생태습지도 조성합니다.

(S/U) 생태습지에는 13종의 수생식물을
가꾸고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
목재산책로도 설치합니다.

생태습지는 도심 공원이면서 수질을
정화하는 목적으로 조성합니다.

그러나 탐진강 물을 2급수여서 수질정화
효과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멀쩡한 호안을 자연석으로 바꾸는 공사는
환경을 내세운 예산낭비 사례로 지적됩니다.

인공적으로 조성한 생태습지나
자연석 호안등은 집중호우때 유실될 가능성도 높습니다.

장흥군도 매년 유지관리비로만 5천만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목포 광양 무안 진도등 8개 시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이
자칫 자치단체의 재정에 부담을 줄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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