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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전남 신안의 홍도는
육지에는 여름꽃들이,
바닷속에는 원색의 산호들로 비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홍도의 육지와 바닷속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박영훈기잡니다.
◀END▶
가파른 절벽을 노란 원추리꽃들이 수놓은 듯
피어 있습니다.
꼬리가 없는 것이 특징인
청띠제비나비 무리들은 여름 꽃에 취했습니다.
◀INT▶관광객
"너무 아름답다"
몸을 파랗게 물들일 것 같은 쪽빛 바다속.
원색의 연산호들이 또다른 세계의 정취를
보여줍니다.
여기저기 떠도는 흰색의 해파리 아래로
몸집이 검은 우럭이 한가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중 20미터 아래 자리를 잡은 용치놀래기
녀석들은 낮선 손님들이 건네는 먹이도
덥썩 물 정도로 경계심이 없습니다.
육지와 바다가 원색으로 물든 홍도의 여름은
보는 이들의 맘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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