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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병원은 늘었지만(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09-28 21:55:39 수정 2006-09-28 21:55:39 조회수 0

◀ANC▶
목포에도 종합병원이 늘어나고 보건복지부
평가결과 응급의료 수준이 광주.전남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크고작은 의료사고가 끊이질 않는데다
정확한 원인조사도 흐지브지 끝나버려
불신감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지난 14일, 목포 하당의 한 병원에 입원했던
70대 노인이 갑자기 숨졌습니다.

유족측은 뒤바뀐 링거 주사를 맞고 사망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병원측은 심장마비라고
말합니다.

또 다른 병원에서는
주사를 맞은 환자가 뇌사상태에 빠지는등

목포지역 병원에서 의료분쟁이 끊이질 않으면서
시민들의 불신은 커지고 있습니다.

◀SYN▶ 환자
불신이다.//

문제는 의료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병원측이
사실을 감추기에만 급급한데다

개인이 병원을 상대로 과실여부를 입증하기
어렵다보니 병원측이 무성의하게 일을 처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사정이 이렇치만 보건당국은 관내 병원에서
몇 건의 의료분쟁이 발생했는지 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SYN▶ 보건당국
의무가 없다.//

또, 전라남도에 의료심사조정위원회가 있지만
올들어 신청 건수는 단 한건에 불과합니다.

비상설 기구인데다 쌍방 합의가 필수이기
때문에 결국 환자들은 소송에 기대를 걸수 밖에
없습니다.

병원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을 없애기 위해선
보건당국의 철저한 지도, 감독 시스템 구축이
필요합니다.

목포지역 병원들은 우수한 등급을 받고
최신식 시설을 갖췄다고 자랑하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의 불신감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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