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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러운 한글사용(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10-10 08:07:10 수정 2006-10-10 08:07:10 조회수 0

◀ANC▶

최근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교과서에 우리말이
잘못 표기돼 있는가 하면 자치단체들은 외국어
정책 구호를 남발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중국 유학생들이 비뚤비뚤한 글씨지만
자신들의 꿈을 정성스럽게 노트에 적습니다.

그리고 제법 유창한 발음으로 발표를 합니다.

◀INT▶ 손 문
어렵지만.//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이 대학을 찾은 중국 유학생은 2백명

경제성장과 한류의 영향으로 최근 한국 연수를
희망하는 외국인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우리의 한글 사랑은 부끄럽기만
합니다.

전남 도의회 의원 가운데 한글 명패를 사용하는
의원은 단 한명 뿐입니다.

◀SYN▶ 고송자 의원
한글 사용이.//

심지어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에는 한글 표기가
잘못돼 있습니다.

자음 ㅊ을 소리 나는데로 적어 놓고 있지만
치읒이라고 잘못 표기했습니다.(CG)

또, 자치단체와 각 기관들은 멀쩡한 우리말을
두고 외국어를 대표 구호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s/u 우리 말과 글을 배우려는 외국인들의
한글사랑, 그러나 우리는 과연 한글을 얼마나
아끼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할 때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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