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자치단체마다 크고 작은 축제들을
해마다 못해도 너댓개씩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돈이 많은 드는데
성과가 적다며
고흥군이 축제를 줄일 계획입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올해로 3회 째 개최된 고흥 우주항공축제.

고흥 우주항공축제는
전국 유일의 과학 문화 축전으로
우주 항공 산업의 메카를 꿈꾸는 고흥군에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흥군이 이 고흥 우주항공축제에 대해
대폭 축소 또는 폐지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매년 6억원 씩의 군비를 들여 개최되는 축제가
본연의 목적을 빗겨가고 있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는 것 입니다.

고흥군은 긴급히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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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은 또,
녹동바다불꽃축제와 나로도수산물축제 등
다른 축제들의 군비 보조 부분에도
제동을 걸었습니다.
◀ＩＮＴ▶

고흥군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데는
최근 축제의 과장된 관람객 통계 등이
여론의 도마에 오른 것도
한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군민 화합, 관광객 유치라는
개최 본연의 목적으로 당성하지 못했던
고흥군의 지역 축제들.

고흥군이 내놓게 될 지역 축제 개선 방안이
어느 정도 지역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