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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3원)유통근절 시급(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10-30 22:03:20 수정 2006-10-30 22:03:20 조회수 0

◀ANC▶
반출된 어업용 면세유까지 유사 유류로
제조돼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는 것은
업계에서는 오래전부터 이뤄져온 뿌리 깊은
관행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유통 경로를 파악해 엄중이
책임을 묻는등 당국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

◀END▶
올들어 목포시내에 배포된 석유판매 광고
전단입니다.

일부 업자들간에 최저가 경쟁이
불붙으면서 불과 며칠새 200리터를 기준으로
2-3만원이 뚝뚝 떨어집니다.

이런 식이라면 구입가격과 판매가가 같은,
다시말해 이익없이 소비자에
파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정상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INT▶ A 유류판매업자
//..이거는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그런데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할까?

방법은 유통업자들과 짜고 일반 경유보다
저렴한 어업용 면세유나 공장 부산물인
정제유 등을 사들인 뒤 등유나 일반 경유를
섞어 판매하는 것입니다.

◀INT▶B 유류판매업자
//..전문적으로 하는 팀들이 있어요.거기서
구하는 거죠.전국적으로 심각해요...//

전문 판매상에게 기록을 남기지 않는
무자료 거래를 통해 싼 값에 구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은 물론 세금이 새고,저급한 기름으로 인해 환경 오염과
차량*보일러 등 기기 사용연한 단축 등
갖가지 부작용이 속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정이 이런데도 당국의 단속은 유통 경로
차단 등 근본적인 처방 보다는
대부분 민원이 발생할 경우 대처하는 땜질식
처방에 그치고 있습니다.

눈앞의 이익을 위해 가짜와 불법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유류 유통시장에 대한
당국의 전면적인 조사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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