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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2원]배추에 희망담아..(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11-23 08:09:47 수정 2006-11-23 08:09:47 조회수 0

◀ANC▶

배추가격 폭락으로 도내 곳곳에서 산지폐기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농민들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수확을 앞둔 배추밭에 트렉터의 굉음이
요란하게 울립니다.

트랙터가 지나는 곳마다 배추가 잘게 부서져
나갑니다.

최근 산지에서는 배추가 한 포기당 백원도
되지 않아 농민들은 인건비조차 건지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올해 전국의 김장 배추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30% 늘어난데다 중국산 김치 수입량이 늘면서
산지 배추값이 폭락했습니다.

때문에 수확을 아예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지역의 한 유통업체 직원들이
배추값 폭락으로 시름에 잠겨 있는 배추농가를
찾았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구슬땀을 흘리며
배추를 직접 수확하고 판매하기 위해섭니다.

◀INT▶ 노명하
작은 힘이 도움.//

그동안 배추를 수확할 엄두를 못내 한숨만
나왔던 농민은 이들의 도움이 고맙기만합니다.

◀INT▶ 이영철
고맙죠.//

이른 아침부터 유통업체 매장에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농가에서 직접 수확한 배추를 시중가격보다
훨씬 싼값에 판매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박정자
일석이조.//

전라남도와 농협은 김치 소비가 10%만 늘어도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김치
한포기 더 담기기 운동'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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