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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 훔쳐간다(R)

김양훈 기자 입력 2006-11-27 08:09:34 수정 2006-11-27 08:09:34 조회수 0

◀ANC▶

기름 값 폭등으로 기름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보도를 해드렸는데요..

경기가 장기간 침체되면서 전선은 물론
낙지까지 생계형 범죄가 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무안의 한 공장에 도둑이 들어 공장 내부로
연결된 전선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 때문에 식품을 보관중인 냉동 저장고와
기계들이 모두 멈춰버렸습니다.

근처에 있는 또다른 업체도 창고에 있던 싯가
2천만원어치의 구리전선을 도난당했습니다.

한술 더떠서 차량에서 기름을 훔쳐가는 도둑도
있습니다.

절도범은 심야시간에 공사현장에 주차된
중장비 차량을 범행대상으로 삼았고

전동모터와 연결된 호스를 가지고 다니며
기름을 훔쳤습니다.

이처럼 최근에는 묻지마식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빗물받이 뚜껑을 훔쳐가거나 낙지등 해산물
절도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SYN▶ 경찰관계자.
생계형 범죄가.//

경제는 발전했지만 가구당 빚이 평균
3천 4백만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생계형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INT▶ 김영란 교수
보호책이.//

묻지마식 생계형 범죄는 경제 불황이 장기화
되고 실업자 증가에 따른 사회적 현상입니다.

따라서 이들의 우발적인 범죄를 막기위한
대책 마련과 함께 주변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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