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세계박람회 부지가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속에,
박람회 종사원 숙소와 주차장이 들어설
여수 덕충동 일대 개발 규모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여수 신항과 인접한 덕충동 주택집니다.

주민 870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덕충동 일대는
세계박람회 예정지에 포함돼 있습니다.

세계박람회가 여수로 결정되면
이곳에는 종사원 숙소와 주차장이 들어섭니다.

하지만 개발부지 규모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획예산처가 실시한 예비 타당성
조사 결과, 박람회 부지 43만평 가운데
덕충동은 6만 3천평이 포함되는데 그쳤습니다.

여수시는 박람회와 연계해
저밀도 고급주택지로 개발하기 위해서는
16만평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ＩＮＴ▶

주민들도 전체부지가 포함되지 않으면
박람회의 큰 취지에도 불구하고
또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ＩＮ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기본계획 최종 용역은
이달 말쯤 결정됩니다.

하지만 최종 부지 규모는
예비타당성과 주민들의 의견 중
어느쪽에 비중이 높을지 아직은 미지숩니다.

천 백만정도로 추산됐던 관람객 수가
795만명 수준으로 줄었기 때문입니다.

지역개발의 기폭제라는 박람회,

지역민들은 박람회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부지축소가
현실화 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