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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첫날인 오늘 아침,
전남 목포의 한 성당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미사가 끝난뒤여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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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온통 뒤덮었습니다.
불길은 건물 전체를 집어 삼킬듯 거세게
타오릅니다.
소방관들이 계속 물을 뿌려보지만
거대한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고,
건물은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 8시20분쯤
전남 목포의 한 성당에서 불이 나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번졌습니다.
◀INT▶ 윤영수
갑자기 번졌다.//
불이나기 한시간 전, 성당 미사가 끝났던터라
다행히 성당 내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낡은 건물에서 나오는 유독가스 때문에
소방관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INT▶ 박주익
진화에 다소 어려움이.//
불은 건물 내부 백여평을 태우고 1시간 반만에
가까스로 진화됐습니다.
경찰은 누전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성당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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