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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산모 특별한 인연(R)

김양훈 기자 입력 2007-01-04 22:07:02 수정 2007-01-04 22:07:02 조회수 0

◀ANC▶
한반도 최서남끝 섬마을 산모가 해경 헬기로 이송돼 무사히 아이를 출산했습니다.

1년 전에도 이 산모는 해경 경비정에서
아이를 낳는등 해양경찰과 아주 특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FFECT)

오늘 새벽, 목포해경에 걸려온 다급한 전화..

전화발신지는 국토의 최서남단 [전남]
신안군 가거도

임신 8개월의 산모가 조산위험이 있다는 전화에
해경 헬기가 긴급후송에 나섰습니다.

목포의 한 병원에 도착한 42살 정선숙씨는
1.6Kg의 여자아이를 무사히 출산했습니다.

◀INT▶ 김형춘 과장
미숙아지만 그래도 다행이다.///

s/u 정 씨와 목포해양경찰과의 인연은 이번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005년 11월, 임신 7개월째였던 정 씨는
조산 위험에 빠졌고

4미터의 높은 파도 속에 해경 경비정으로
육지로 이송되던중 경비정에서 남자아이를
출산했었습니다.

해경 경비함정 이름을 따 아기 이름을
'해우리'로 짓기도 했던 정 씨 부부는

이번 역시 해경이 생명의 은인이나 다름없다며
고마움에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합니다.

◀INT▶ 정선숙/산모
너무 고맙죠.///

돼지해에 해경과 또 한번 특별한 인연을
맺은 정 씨 부부는 아기와 함께 밝은 새해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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