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제(23일)목포지역 조선소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는 부실 공사가 원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조선소에 공유수면 사용 허가를 내준 목포시
역시 관리, 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어제 오전, 땅이 갑자기 꺼진 목포 삽진산단내
조선소 부지 매립공사 현장...

사고발생 하루가 지났지만 바다로 추락했던
포크레인이 뻘에 박인채 여전히 방치돼
있습니다.

이번 지반 침하사고는 대형 중장비를 동원해
매립지에서 무리하게 작업을 하다

연약 지반인 매립지가 무게를 지탱하지 못해
침하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ＳＹＮ▶ 조선소
문제가 있었다.//

지반이 약한 목포지역 해안가에는
중소형 조선소들이 많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들 역시 공유수면 매립 공사를 할때
연약지반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대형 지반 침하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ＩＮＴ▶ 고용일 교수
연악지반이다.///

때문에 공유수면과 공사 하가를 내준 목포시는
업체의 공사 계약 이행여부등을 철저히 감독해
야 합니다.

그러나 목포시는 자신들은 인허가만 내줄뿐
공사의 관리, 감독 권한은 없다고 말합니다.

◀ＳＹＮ▶ 목포시
관리권한 없다.//

지반이 약한 목포지역 해안가의 경우
공사를 할때 안전사고 위험이 그만큼 높습니다.

때문에 민간 업체가 알아서 할것이라고
기다리기 보다는 이를 제대로 관리, 감독 할수
있는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이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