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 이 시간에도 보도해 드린 것 처럼,
우리 영해 밖에서 기관고장을 일으킨
북한 선박이 해경의 도움으로 수리를 마치고
북한으로 항해를 재개했습니다.
북한 선박이 우리 해경에 구조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높은 파도를 뚫고 해경 특공대가 북한 선박에
다가갑니다.
수중 작업을 벌인 지 수시간,북한선박 추진기에 걸려 있던 그물이 건져 올려집니다.
북한 배는 해경의 도움을 받아 기관고장 수리를
마치고 다시 항해에 나섰습니다.
북한 상선 대흥 6호가 기관고장을 일으킨
시간은 어제 새벽 3시쯤,
(CG)--------------------북한 원산항을 출발해 한반도 남단을 돌아 남포항으로 가던 중,전남
신안군 가거도 29Km 해상에서 추진기에 그물이 감겨 표류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체 수리에 실패한 대흥 6호는 항로 통신망을
이용해 우리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해경 특공대가 즉각 출동했지만 악천후로
작업이 중단됐고,오늘 수리를 재개한 것입니다.
◀INT▶ 강성규
북한과 함께 했다.//
s/u] "북한 선박이 우리 해경에 도움을 요청한
것은 물론,수리를 위해 우리 영해로 예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고발생 30 여시간만에 운항을 재개하게 되자
북한 선원들은 해경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북한으로 돌아갔습니다.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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