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50대 남자가 부인을 살해한 뒤 10미터 언덕
아래로 차를 몰아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또 70대 노인이 공기총을 쏘고 위협하는 처남을
폭행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승용차가 나뭇가지로 뒤덮힌 채 도로가에
멈춰 서 있습니다.

전남 강진군 성전면 한 국도에서 승용차가
발견된 것은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승용차 안에는 김 씨와 김 씨의
부인이 흉기에 찔려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s/u 김 씨가 몰던 승용차는 이곳 비탈길을 지나
10미터 아래 옹벽을 들이받은 뒤 멈춰섰습니다.

경찰은 김 씨 부부가 평소 말다툼을 자주했고
집에서 유서가 발견됨 점으로 미뤄

김 씨가 부인을 살해 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ＳＹＮ▶ 경찰관계자
유언장. 부인찌르고.//

오늘 아침 8시쯤, 전남 영암군 신북면
71살 박 모씨 집에서 박 씨가 처남인 69살
조 모씨를 공기총으로 때려 숨지게 했습니다.

박 씨는 부인과 함께 식사를 하던중 조 씨가
갑자기 들어와 공기총을 쏘고 부인을 폭행하자

공기총을 빼앗은 뒤 조 씨를 때려 숨지게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습니다.

◀ＩＮＴ▶ 문성옥
매형이 처남살해.//

현재 박 씨는 조 씨가 촌 공기총에 얼굴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경찰은 치료가 끝나는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