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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데스크)전화사기 갈수록 대담(r)

김양훈 기자 입력 2007-02-06 22:09:17 수정 2007-02-06 22:09:17 조회수 0

◀ANC▶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전화사기 수법이
갈수록 다양하고 대담해지고 있습니다.

피해자 자녀들의 인적사항을 미리 파악한 뒤에 납치했다는 협박전화를 걸어 감쪽같이 속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50살 박 모씨는 며칠전 협박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들을 납치했으니 8백만원을 입금하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최씨가 아들을 바꿔달라고 하자 범인들은 아들 또래의 우는 목소리를 들려줬고,당황한 최씨는 납치 사실을 믿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SYN▶ 박 모씨
아들 목소리가/

또 다른 박 모씨 역시 아들을 납치했다는
전화를 받고 5백만원을 입금했지만,
역시 거짓 전화였습니다.

s/u] "이번 납치 협박사기 사건에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범인들이 피해자 자녀들의 이름 등
인적사항을 알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가 아들과 통화하지 못하도록
아들에게 계속 전화를 걸어 통화중 임을 만드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SYN▶ 박 모씨
알고 있었다/

무작위 협박전화가 아니라 피해자 주변 상황을 파악한 뒤 협박을 믿도록 사전계획을 짜고
전화를 건 것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도 중국에 본거지를 둔
사기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말부터 확산되고 있는 각종 전화 사기
사건은 전국적으로 약 8백여건,.
갈수록 수법도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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