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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내고장 이모저모-인삼메카 (R)

입력 2007-02-08 08:14:05 수정 2007-02-08 08:14:05 조회수 1

(리포트)
내고장 이모저모.
오늘은 최근 나주지역이
전남의 새로운
인삼 재배지로 각광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나주시 공산면 동촌리.

짙은 안개속에서도 4천여평의 인삼밭에서는
덕을 설치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덕은 인삼 재배를 위해
햇볕을 가리는 차광막으로
다음달까지는
이 일을 모두 끝내야
올 가을에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볼수 있습니다.

무와 배추 농사를 짓던 곳이
이처럼 인삼밭으로 바뀐것은 2년전 부텁니다.

인삼 농사가 수익이
짭잘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나이든 농민들이 버려둔 땅에
무와 배추 대신
인삼이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INT▶

전남지역의 인삼 재배 면적은
올 1월말 현재 9백헥타르로
10년전에 비해 12배나 늘었습니다.

나주가 가장 많은
재배 면적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영암과 해남 .강진등
14개 시.군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규모에서도
우리나라 전체 재배 면적의 23%나 돼
새로운 주산지로 떠올랐습니다.

충남 금산을 인삼의 주산지로 부르는 말도
옛말이 된것입니다.

최근에는 지난 2004년 파산된
인삼 조합 대신
4백여명의 생산자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광주전남 인삼농협이 출범해
지원 체제도 갖췄습니다.

수입 농산물의 홍수속에
안정적인 내수시장과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까지 확보하고 있는
인삼 농업이
농가의 새로운 대체 작목으로
자리잡게 될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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