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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운반선 선원 10명이 선박이 침몰하기
직전 구명보트를 타고 극적으로 탈출했습니다.
또 어선이 암초와 충돌하는등 짙은 안개 때문에
선박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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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보트에 탄 선원들이 바다 한가운데서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선원들이 타고 있던 모래운반선은 금방이라도
침몰할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사고가 난 것은 어제 밤 11시 40분쯤 신안군
임자도 해상을 지나던 모래운반선 2005 진도호
기관실에서 침수가 시작됐습니다.(투명CG)
◀SYN▶ 항해사
분수처럼.//
선원들은 망망대해에서 표류하며 한시간 넘게
추위와 싸워야 했습니다.
◀SYN▶ 해경
위험한 상황.//
해경은 아침부터 사고해역에 오일펜스를
설치하는등 방제작업을 펴고 있지만
선박에서 유출된 기름은 인근 양식장까지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또 오늘 아침 8시쯤에는 안개 속에
해남군 시하도 앞 해상을 지나던 47톤급 어선
101 흥창호가 암초와 충돌했습니다.(투명CG)
다행히 배에 타고 있던 선원 12명은 해경에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s/u 최근 이상고온으로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선박 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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