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어제와
오늘 전남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또 여객선과 바지선이 충돌해 선원들이
다쳤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산 정상에서 시뻘건 불길이 타오릅니다.
헬기까지 동원돼 물을 뿌려대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습니다.
신안군 신의면의 야산에서 불이 난 것은
어제 오후 4시쯤,
강풍에 잔불이 번지면서 불길은 화재 발생
17시간만인 오늘 오전에야 가까스로 잡혔습니다
◀SYN▶ 박성관
강한바람.//
전남에 산불 경계경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오늘도 신안과 무안등 전남지역 20여곳에서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INT▶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서.//
해남의 김 가공공장에서도 불이나 내부 280평을
모두 태운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습니다.
밤새 선박 충돌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어제 밤 11시 50분쯤 목포 고하도 앞바다에서
목포항으로 들어오던 3백톤급 여객선이 작업
대기중이던 바지선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선장 67살 박 모씨등 선원 4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해양오염등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경비함을 사고해역에 배치하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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