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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감시 소홀을 틈탄 불법 면세유
유통 방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색소를 첨가한 어업용 면세유를 숯으로
색을 뺀 뒤 일반 휘발유로 둔갑시켜
시중에 팔아넘긴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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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김제시 한 야산에 있는 창고.
창고를 열자 면세유를 일반 휘발유로
둔갑시키기 위한 대형 유류적재 탱크들이
가득합니다.
포대에는 면세유를 탈색할때
사용하는 숯이 들어 있습니다.
s/u 면세유는 일반 휘발유와 구분하기 위해
색소가 첨가돼 있어 이처럼 두 휘발유 색깔은
전혀 다릅니다.
해경에 붙잡힌 33살 최모씨 등은
면세유에 첨가된 색소를 숯을
이용해 탈색시킨 뒤 일반 휘발유인 것처럼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INT▶ 안병석 팀장
3분의 1 가격이다.//
이렇게 유통시킨 면세유가 확인된 것만
만 9천여리터.
불법 유통시킨 면세유는 어민들에게
웃돈까지 주고 사들였습니다.
◀SYN▶ 최 모씨
어민들로부터.//
해경은 달아난 총책 36살 이 모씨를
쫓는 한편 불법 면세유 유통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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