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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원)덕음 폐광 오염방지(리포트)

입력 2007-03-21 08:01:28 수정 2007-03-21 08:01:28 조회수 1

(앵커)
나주에 있는 덕음 폐광이라고
그동안 환경문제로 보도를 많이해서
기억하신 분들 잇을 겁니다

지난 2004년에 폐광 찌거기로
주변일대가 심각하게 오염됐었는데

늦은감은 있지만 그곳에
오염방지시설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김철원 선배 스텐드 업

카드뮴 등으로 지옥이됐다.}

지난 2004년 덕음 폐광 주변의
오염실태를 보도한 뉴스의 한 장면입니다.

광석에서 금을 추출할때 사용했던
시안화 나트륨 등 오염물질이 수십년동안
흘러나와 주변 농경지를 오염시켰습니다.

그동안 전혀 손을 못대오다가
지난해 관련법이 만들어지면서
광해방지시설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차단막을 둘러 쳐
오염물질이 주변으로 새나가는 것을 막고
흙을 덮어 오염물질을 땅속에 묻을 계획입니다.
(인터뷰)

하지만 피해를 줄일 수는 있어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합니다.

이미 오염물질이 방지시설의 범위를 넘어
주변농지로 흘러들었을 가능성이 큰데다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새나가지 않게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주민들은 방지시설 설치를 일단 환영하지만
너무 늦었다는 아쉬움을 숨기지 않습니다.
(인터뷰)

60여억원이 들어가는 오염방지 시설공사,

늦은 감은 있지만 이제라도 시작되는 것은
분명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애초에 오염을 막았더라면
예산 낭비도
돌이킬 수 없는 환경오염도
주민들의 안타까움도
모두 피할 수 있었을거란 아쉬움이 남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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