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난달 영업정지된 홍익상호저축은행이
어제(2일)부터 가지급금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홍익상호저축은행의 향후 전망과
앞으로의 일정을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영업정지된 홍익상호저축은행 예금자에 대한
가지급금 지급이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은행 창구는 이른 아침부터 예금자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ＩＮＴ▶ 안석영
돈필요해서..//

홍익상호저축은행 예금자는 모두 3만 4천여명

예금보험공사는 예금자가 많기 때문에 하루에
3백명씩, 1인당 5백만원에 한해 가지급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ＩＮＴ▶ 장용규
농협을 통해 입금.///

그러나 이같은 사실을 모른채 은행을 찾았던
예금자들은 헛걸음을 했다며 분통을 터뜨립니다

◀ＳＹＮ▶ 예금자
말을 해줬어야지.//

영업정지 된지 보름이 지난 홍익상호저축은행은
다음달 15일까지 자체 경영정상화를 추진합니다

s/u 만약 홍익상호저축은행이 유상증자에
성공해 자체 경영정상화를 이룰 경우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독자회생은 사실상 어려운 상태로
제3자 매각이 추진되고 있고
앞으로 5개월 뒤 파산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홍익상호저축은행의 여수신 규모는
1조 2천억원으로 지난 2000년 파산된
동방금고의 4배에 달해 서민과
영세 중소기업에 큰 타격도 예상됩니다.

이때문에 예금자들은 물론 지역 경제계는
홍익상호저축은행이 파산만은 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