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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3원)1년새 두번 해고-R

입력 2007-04-07 08:30:58 수정 2007-04-07 08:30:58 조회수 1

◀ANC▶
지역내 장기 분규 사업장들의 노사갈등이
좀처럼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노사 양측의 감정적 대립이 고조되면서
교섭 자체를 거부하는 양상도 빚고 있는데
당국도 손을 놓은 실정입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최근 1년사이 전체직원 8명 가운데
5명이 해고된 순천의 한 사업장.

2년전 노조가 설립된 이후
임단협을 준수하지 않는다는 노조측의 반발에
사측이 잇따라 중징계로 대응한것입니다.

이가운데 두명은 노동위원회 구제절차를 통해
복직됐지만 일주일만에 또다시 해고되기도 했습니다.
◀INT▶
사측은 직원들이 노조를 배경삼아 경영을
압박하고 있다며 노동조합과 상급단체에 여전히
적지않은 거부감을 드러냅니다.
◀INT▶
여수의 한 택시회사도
3년째 계속되는 고질적인 갈등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업자가 두번이나 바뀌는 진통이 뒤따랐지만
단협개정안에서부터 이견을 좁히지 못한채
감정의 골만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사측이 가스비 지원을 중단한데 이어
조합원 7명을 해고,정직시킨데 대해
조합은 회사의 각종 위반사항을 관련기관에
고발하면서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INT▶
◀INT▶
장기 분규 사업장의 갈등에는
일단 노동운동에 대한 사측의 경직된 거부감이
단초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INT▶
상당수 사업장이 사원복지와 처우에 열악한
영세 사업장이라는 점에서
극단적인 노동양극화의 귀결이라는 시각과함께
끈기있는 타협과 양보 보다는
여전히 투쟁 일변도인 노동운동의 타성도
되돌아 봐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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