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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수사 업무중복(R)

김양훈 기자 입력 2007-05-30 08:00:47 수정 2007-05-30 08:00:47 조회수 1

◀ANC▶

경찰이 마약사범을 집중 단속하겠다며 최근
목포와 순천경찰서에 마약반을 신설했습니다.

그런데 해양경찰과 업무가 중복되는등
인력 낭비라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해양경찰서 복도가 압수된 양귀비로 가득합니다

모두 섬지역 비닐하우스와 텃밭에서 대량으로
재배된 것들입니다.

섬 주민들은 불법인줄 알면서도
대부분 민간요법 치료제로 키우고 있습니다.

◀INT▶ 고용화 경사
//인위적으로 키운것입니다.//

올들어 해양경찰에 적발된 양귀비는 6백여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절반정도 줄었습니다.

지난 3월, 목포와 순천 경찰서에
마약전담 수사반이 발족했기 때문입니다.

s/u 경찰은 일선 경찰서별로 있던 마약수사반
인력을 집중해 지난 2004년 지방청에
마약수사대를 발대했습니다.

그런데 마약 사범 검거실적이 낮자 다시
일선 경찰서에 마약전담반을 신설한 것입니다.

문제는 업무중복입니다.

경찰에 적발된 마약사범은 대부분은 양귀비
불법재배....

올들어 경찰은 6백여주의 양귀비를 적발했는데
이는 해경의 줄어든 양귀비 단속실적과 비슷합니다.

◀SYN▶ 경찰관계자
//경찰이 해경,육경 따로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 업무를 하던지 간에 서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최선을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목포경찰서는 올초 형사 인력이 부족하다며
인력 증원을 요청했지만 오히려 마약수사반
신설로 인력이 5명이나 줄었습니다.

뒤늦게 뛰어든 경찰의 마약사범 단속....

취지는 좋치만 업무중복으로 인한 치안력
감소는 외면한채 경찰은 단속 실적이 늘었다며
자화자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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